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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폭락이 수년 째 계속되면서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크게 늘었습니다.
영세 농가의 도태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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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비어있는 축사들이 즐비합니다.
소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손길이 닿은 지 오래된
축사는 폐가를 방불케 합니다.
소를 키울 수록 빚만 쌓이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한우 농가가 속출하는 겁니다.
◀INT▶ 김동률 (무안군 운남면//폐업농가)
"소값은 하락되고 사료값은 인상돼 사료값이 누적되다보니깐 축산을 포기하게 됐습니다."
소값 하락이 시작된 지난 2천 10년 이후
국내 한우농가는 14% 가까이
부업으로 소를 기르던 영세 농가는
17% 넘게 줄었습니다.
반면 일부 대규모 전업 농가는 오히려 사육
두수를 늘리고 있어 전체 사육 마릿수는 크게 줄지않았고 가격 전망도 불투명한 상탭니다.
(C/G) 3년 전부터 하향곡선을 그린 소값은 요즘
생산비에도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한우가격 추이 //천 원)
'10 5,947 '11 5,094 '12 5,115 '13.3 4,787
* 비육우 (6백Kg) 생산비 5,690 *
◀INT▶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수입물량은 계속 증가하고 소비촉진은 되지않고 경기는 침체되고 이래서 (가격하락의) 주 원인이 있는 거죠."
(S/U) 소값 폭락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계에 봉착한 한우 농가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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