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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불안 고조-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5-29 07:30:00 수정 2013-05-29 07:30:00 조회수 0

◀ANC▶

요즘 농번기라 농촌분들
바깥 활동 잦으실텐데요.

강원과 제주에 이어 충북에서도
야생진드기 의심환자가 사망하면서
들녘까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밭 갈이가 한창인 농촌 들녘.

땀에 뻘뻘 나는 더운 날씨에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옷으로 감쌌습니다.

야생진드기 때문입니다.

◀INT▶
박이수/ 농민
"들어가서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목숨이 왔다갔다 하잖아요."

(스탠드업)
지금이 딱 모내기 철인 농번기인데요.
저렇게 야외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농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들에 한 번 나갔다오면
옷을 털고 몸을 씻은 뒤 어디 물린데는 없나
몇 번씩 확인하는 게 일상입니다.

◀INT▶
차동년/ 농민
"뭐가 있나 하고..들에서 입은 옷은 밖에 걸어놓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경우
진드기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지면서
나이든 부모를 시골에 둔
자녀들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채계순/농민
"(진드기) 조심하라고 딸이고 아들이고 전화가 와요."

하지만 전문의들은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많지 않은데다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게 아니니
차분하게 대응하라고 조언합니다.

◀INT▶
이영철/ 내과 전문의
"개체수 적고 면역력 있으면 영향 극히 미미"

또 예방약이나 치료약은 없지만
약국이나 대형마트, 일반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간단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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