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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인 박준영 지사가 출마하지 못해
무주공산이 되는 내년 전남도지사 자리를 놓고
선거전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승용과 이낙연 두 의원이
본격적으로 주도권 선점에 나선 가운데
또다른 거물급 정치인들도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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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해 초부터 지역의 작은 행사까지 챙기며
동부권 에 공을 들이고 있는 4선의 민주당 이낙연 의원.
이번에는 정부와 도내 시군별 예산 담당자들의
가교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는데
역시 출발은 전남 동부권 이었습니다.
호남 유일의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으로
지역별 현안도 파악하면서
시군의 예산확보에도 실제 도움을 줄 수있는,
도지사 출마를 앞둔 행보로는
일석 이조의 기획인 셈입니다.
◀INT▶
"시기와 정서가 맞아 떨어져야 예산이.."
여수가 지역구인 3선의 주승용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한것도 이미 오래전 입니다.
평소 자치행정 분야에
깊은 애착을 갖고 있었던 데다
일찌감치 영암 출신인 박준영 지사에 이은
동부권 도지사의 대안으로 거론돼 온 탓입니다.
지난 3월에는 국회 국토해양 위원장으로서
도내 13개 시군의 SOC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전반을 직접 챙긴데 이어
하반기에도 도내 민생 순회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소통 강화 행보 하겠다."
여기에 박지원 의원이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출마설이 꾸준히 대두되는가 하면
천정배 전 의원도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양강구도의 잠재 변수로 거론됩니다.
(closing)-현재 민주당과 안철수 진영의
대치상황으로 볼때 안의원 측 에서도
독자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효석 전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이름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예상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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