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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호기 재가동 불투명

김인정 기자 입력 2013-05-30 07:30:00 수정 2013-05-30 07:30:00 조회수 0

◀ANC▶

원전 10기가 한꺼번에 가동을 멈추면서
올여름, 최악의 전력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미 홍역을 치렀던
영광의 한빛원전은 지금 상황이 어떨까요.

김인정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VCR▶

지난해 원전 품질 검증서 위조 사태에다
원자로 관통관 균열 문제까지 겹치면서
6기 중 절반이 가동을 멈췄던 영광 한빛원전.

5, 6호기는 두 달만에 발전이 재개됐지만
100만kw를 생산할 수 있는 3호기는
균열 수리 문제로
2 백여일 째 가동이 중단된 상탭니다.

한수원은 최종 검증에 문제가 없다면
당장 6월부터라도 전력 수급난을 덜기 위해
3호기를 재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신현국 팀장/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이상없다고 판정이 되면 바로 재가동에 들어갈 겁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검증 결과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지 미지수여서 오는 6월
재가동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INT▶
김봉환 민측 위원장/ 영광군범국민대책위원회
"전력 대란 급하더라도 안전이 최우선"

더구나 무더위가 극심한 오는 8월,
한빛원전 1호기마저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을 멈춥니다.

원전이 국내 전기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올여름 전력대란이 우려됩니다.

(스탠드업)
툭하면 터지는 원전의 비리와 고장 소식에
국민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터질 때마다
전력대란만 운운할 게 아니라
근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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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980001@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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