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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호중공업이
고부가 가치 선박인 세계 최대급 석유 시추선 첫 건조에 들어갔습니다.
호남권 조선소에서는 처음인데 기술장벽이 높아
지역협력업체들이 어느 정도 참여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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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철판이 자동 용접기로 절단됩니다.
잘린 철판은 현대 삼호중공업이
처음으로 건조하는 석유 시추선에 사용됩니다.
삼호중공업이 지난해 6월 노르웨이에서 수주한 이 시추선의 가격은 5억6천만 달러,
선체의 일부가 바다에 잠겨있는 반잠수식
시추선으로 길이 백23미터에 넓이 78미터로
세계 최대급입니다.
수심 80미터에서 3천미터까지 작업이
가능하고
해수면에서 12.2킬로미터까지 석유를 시추할 수 있습니다.
석유시추선 건조는 삼호중공업의 기술력이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안전도와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INT▶정동욱 PM부장*현대삼호중공업
"조선 경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해양플랜트 등 해양 설비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하지만,
시추선 기자재 기술은 대부분 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데다 발주사가 기자재 업체 등을 지정하는 구조.
지역 협력업체의 참여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INT▶정순정 대표이사*삼호중 협력업체*
"대형철구조물이나 의장품같은 물량들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출연) 삼호중공업은 내년 12월 쯤
첫 석유 시추선을 발주사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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