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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장 옥상에 녹색 에너지

이계상 기자 입력 2013-06-07 07:30:00 수정 2013-06-07 07:30:00 조회수 0

(앵커)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소모가 많은 산업체들이
전기를 아끼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 첨단단지의 공장 건물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돼
상당 량의 전기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반도체 부품의 성능 테스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한
장비가 많다보니
24시간 항온 항습 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한 달에 2백 킬로와트 이상 전기를 쓰고
전기요금은 2천 5백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힘들다'

광주 테크노파크는 입주업체들이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옥상에 설치된 규모로만 따지면
국내 최대 수준으로
건물 8개 동, 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연간 생산하는 전력은
천 5백 킬로와트,
5백 가구가 한 달가량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스탠드업)
"특별한 쓰임새가 없던 옥상 공간은
연간 1억원이 넘는 임대 수익이 발생하는
알짜배기 땅으로 탈바꿈됐습니다."

(인터뷰)-'저탄소 정책에 기여하는 일'

한국전력이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에 대해서는
전기 매입단가를
일반시설보다 1.5배 높게 책정하고 있어,
공장 옥상 태양광 발전소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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