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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학교는 섬의 미래다-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6-07 07:30:00 수정 2013-06-07 07:30:00 조회수 0

◀ANC▶
어제(5) 사라질 위기에 놓인
섬마을 학교의 실태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섬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학교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섬 문화의 중심지이자 미래라고 말합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C/G] 여수의 농촌과 섬지역에 있는
7개 중학교를 통폐합 해
기숙형 중학교를 만들겠다는
화양 기숙형 공립중학교 건립 사업.//

교육 당국은 지역의 반대가 있으면
해당 지역 중학교는 폐교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SYN▶

실제 섬의 분위기는 어떨까.

통폐합 대상 학교 가운데 하나인
개도중학교가 있는 여수 개도를 찾았습니다.

지난 1974년에 문을 연 개도중학교는
현재 3개 학급에 1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하나 사라질 뿐인데,
그것도 섬에 흩어진 아이들을 모아
교육의 질을 높여보겠다는 사업인데,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먼저 학생들에게 기숙형 학교에 찬성하는지
물었습니다.

◀SYN▶

학교장은 학교가 없으면
섬이 황폐화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마을에서 가장 젊은 축에 드는
학부모들이 섬을 떠나거나
자녀를 가진 이들이 귀농을 포기한다는 겁니다.

◀SYN▶

개도에서 가장 젊은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들은 섬에서의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합니다.

◀SYN▶(투샷인터뷰)

다니는 학생들의 머릿수를 셈하기 보단,
비록 작은 중학교지만
그 안에서 만족하고 또, 행복하다는 겁니다.

◀SYN▶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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