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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공장', "여수의 걸림돌"-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6-11 07:30:00 수정 2013-06-11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 7일, 한화 여수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요.

시내 중심에 있는 이 화약 공장이
여수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7일 폭발사고로 직원 한 명이 중상을 입은
한화 여수공장.

군사용 화약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공장은 지난 1978년 여수에 자리잡은 이후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돼 왔습니다.

여수 한 복판에 있는 화약공장이지만
아직도 군사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어떤 위험 물질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문갑태

사고 위험성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화약공장 자체가 여수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S/U] 제가 서 있는 곳은
여서동 제 13호 광장 로터리입니다.

여수 신도심의 중심지이지만
화약공장과의 거리는 불과 1킬로미터에
지나지 않습니다.

C/G] 위성 사진으로 본
한화 여수공장 부지입니다.

인터넷에서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는
이 사진을 축소해 보면,
동쪽으로는 여수 구도심,
서쪽으로는 지금도 개발 중인 웅천지구,
그리고 바로 위로는 신도심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수 시내권 한 가운데
화약공장이 있는 겁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노른자위 땅이어서
엑스포 전후, 시 차원의 개발 시도도 있었지만
한화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여수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재 공장지역인 한화 부지를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SYN▶(전화, 변조)

한화는 이에 대해
현재 이전 등, 여수공장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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