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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선수촌 아파트 속앓이/수퍼

이계상 기자 입력 2013-06-12 21:30:00 수정 2013-06-12 21:3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유니버시아드 아파트를
분양받은 조합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가구의 거래가격이
분양가보다도 낮게 떨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U대회 선수촌 아파트의 분양가는
112제곱미터 기준으로 2억 4천만원선입니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보다 낮은 값에
넘기겠다는 매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재 건축중인 'ㄱ'자형 아파트 가운데
동남향으로 배치된 가구들이 급매 대상입니다.

거래가격이 떨어진 아파트는
어림잡아 9백여 가구에 이르고,
많게는 천만원 넘게 손해를 보겠다는 겁니다.

(전화 인터뷰)-'꼬박꼬박 이자 내기도 힘들어'

여기에다 시공사측이
조합원들에게 지급한 평균권리가액도
다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공아파트 거래 시세보다
2천만원 가량 적게 책정된 상황에서
동남향 가구를 분양받은 조합원들은
최고 3천만원의 손해를 보게됐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흐름속에 선수촌 아파트는
4백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습니다.

대부분 낮은 층이거나 방향이 좋지 않아
올해말까지 분양이 안 될 경우
1/3 정도는 광주시가 책임져야하는 상황입니다.

(전화 인터뷰)-'임대를 내주는 방법으로 해결'

웃돈을 받고 거래될 줄 믿고
선수촌 아파트를 분양받은 조합원들이
가격이 떨어지면서
이래저래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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