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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씨 마른 바다, 어린 물고기 풀어 복원(R)/문연철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6-17 07:30:00 수정 2013-06-17 07:30:00 조회수 2

◀ANC▶
불법 조업과 남획 그리고 환경오염 때문에
바다 자원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어린 물고기나 종묘를 바다에 풀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육지에서 5백 미터 떨어진 강진군 해상,

배를 타고 나간 주민들 손에 들린 양동이에는
어른 손가락 길이의 새끼 감성돔이
가득합니다.

바다로 방류된 15만 마리의 감성돔은
1년 가량 지나면 20센티미터까지 자라게
됩니다.

◀INT▶김영기 해양산림과장
"어민 소득증대와 자원조성을 위해서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c/g1]우리나라 수산자원량은
지난 80년 천만 톤에서 30년 만에 140만 톤이
줄었고, 어획량도 덩달아 감소했습니다.

참조기와 꽃게, 대하 등 주요 어종은
금어기를 지정해 산란기 포획을 금지하고
있지만, 중국어선을 중심으로 싹쓸이 조업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족자원 씨가 마르는데 대응해 전남에서만
25년동안 서른가지 품종 3억 마리 가량을
바다에 풀었고, 전국에서 수산종묘 방류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c/g2]연구결과 지난해 넙치는 조업량의 87%가
방류산이었고, 해삼은 어획량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일부에서 방류사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류사업은 바다 뿐만 아니라 강과 하천까지
확대됐습니다.

◀INT▶신영호 수산자원과
"강화할 건 어차피 어업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고가품종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고급어종으로..."

또 수중에 인공어초를 설치하는 바다목장
사업과 바다숲 조성도 활기를 띄는 등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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