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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획1]안철수 신당 '압도적 1위'-R

박광수 기자 입력 2013-06-18 07:30:00 수정 2013-06-18 07:30:00 조회수 3

◀ANC▶
지방선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저희 여수 MBC가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의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지역민들의 정치적 선호도와
지난 민선 5기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보도합니다.

먼저 지역민의 정당 선호도 인데요,
아직 창당도 안된 안철수 진영의 파괴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먼저 기존 정당 가운데
어느 곳에 호감이 가는지를 물었습니다.

민주당이 44%, 새누리당이 11.8%,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등 진보정당이 5.4%의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40%에 육박했습니다.
◀INT▶
이번에는 안철수 신당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봤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는 28.1% 무관심층도 13.9%에 그쳤습니다.

여수 시민의 61.7%,
순천 시민의 57.4% 광양 시민의 51.8%가
신당창당을 지지하는 등
지역별로도 모두 찬성율이 과반을 넘으면서
반대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INT▶
그렇다면 안철수 신당이 창당됐을 경우를
가정했을때 지역민들의 정당별 지지도는 어떻게 변할까.

안철수 신당이 43.6%로 1위로 올라섰고
민주당은 29%에 그쳤습니다.

새누리당도 9%로 지지율이 소폭 빠졌고
진보정당은 2.5%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아직 창당도 안된 실체없는 정당이
전통적인 지지 기반을 둔 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을 압도한 겁니다.

신당창당을 가정할 경우
민주당 지지자의 15%,
진보정당도 절반 가까이가 신당지지로 돌아섰고
무당파 층은 무려 23%가 신당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C▶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이
민주당의 텃밭이던 전남동부지역에서까지
그 실체를 여실히 드러낸 셈인데요.

민주당은 '민심의 이반'을 우려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조사내용 이어서 권남기 기자입니다.
◀END▶
여수 45.4% 대 31.2%
순천 43.1% 대 28.7%
광양 41.4% 대 25.5%

아직 실체도 없는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는
여수와 순천, 광양 세 지역 모두
15% 안팎의 차이로 민주당을 압도했습니다.

안철수 신당 지지자들의 연령대도 주목됩니다.

2,30대 보다 4,50대 중년층이
오차범위 내지만 더 높게 나타나
젊은층의 일시적인 쏠림현상을 넘어서는
안정적 기조가 감지됩니다.

◀INT▶
여기에다 안철수 신당의 창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의 61.5%가 찬성한다고 답해
33%인 반대 비율의 두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대선때 민주당이 우리지역에서
90%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점을
감안할때 '민심의 이반'이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INT▶

반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잘한다고 답해
부정 평가 38.7%에 비해 우세했습니다.

현재의 정당지지도 면에서도
11.8%로 두자리수를 기록하며
지난 대선에 비해 지지세가 안정화 되고 있어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과 새누리당의
양쪽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가 역력 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수MBC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부터 이틀간
여수와 순천 광양시민
1020명을 인구비례로 표본추출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전체는 ± 3.1
여수는 4.9, 순천은 5.0, 광양은 6.8%P 입니다.

MBC NEWS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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