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측의 초기 대응부터가
문제라는 지적라는 지적입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양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부터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병원치료를 받은 학생만 모두 32명.
이 가운데 증상이 심각한 9명의 학생들은
입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SYN▶
보건당국은
우선 학교 내부요인에 촛점을 맞추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이런 와중에 학교측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C/G] 해당 학교가 작성해
교육청 등에 보고한 문서.
이번 집단 식중독 증세의 발생 원인이
외부음식물 섭취라고 적혀 있습니다.
학교 급식이나 식수 등
내부요인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는 건데,
이제 막 보건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학교측이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는듯한 대목입니다. ///
초동 대처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지난 21일 1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배가 아프다며 교내 보건실을 찾았을 때도,
학교측에서는 이를 단순복통으로 처리했습니다.
◀INT▶
하지만 매년 이맘때쯤
식중독이 급증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학교의 안일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는 지적도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S/U] 이번 식중독 증상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올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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