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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동탄압" 자살 직원, 수사 '제자리'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6-26 07:30:00 수정 2013-06-26 07:30:00 조회수 3

KT 전남본부 광양지사 직원이
임단협 교섭 투표 과정에서
사측의 탄압이 있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51살 김 모씨의 자살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지만
투표 과정에서 팀장 등이
반대표를 찍지 못하게 했다는 유서 내용은
광양지사가 아닌 본사 차원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고용노동부에 보고해 내사 범위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순천에서 숨진 김 씨의 유서에는
'반대표를 찍은 것으로 판명된 직원은
어김없이 불려가 곤욕을 치르고 나온다'는 등
노조 투표 과정에서 KT 사측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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