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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가 전라남도의회의 제동으로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적자폭을 줄이지않으면 내년 대회를
치를 수 없다고 배수진을 치면서
달리 방도가 없는 전라남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예상되는 F1대회 적자액이
259억 원,
해마다 적자 폭이 줄고 있으나
누적 적자가 2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경주장 건설과 인수에 들어간 돈도
3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동안 적자투성이 F1대회에 우호적이란 빈축을 샀던 전라남도의회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올해 적자 폭을 150억 원 이하로
낮추지 않으면 내년 대회 예산을
승인해줄 수 없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SYN▶ 유근기(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
//지난 6월17일
"이제는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해야할 때다..
전라남도에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습니다.
대회가 백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백억 원 이상 적자를 줄이기가 쉽지않아
보입니다.
(S/U)올해 추가적인 국비 지원은 이미
물 건너갔고 남은 카드는 5백억여 원에 이른
개최권료 인하 뿐입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조만간 F1운영사
버니 회장을 만나 막판 재 협상에 나설 계획,
이 자리에서 4천3백만 달러의 개최권료를
3천만 달러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개최권료를 낮추면 대회 적자 폭을
도의회가 제시한 마지노선 백50억 원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INT▶ 박봉순 (F1조직위 홍보마켓팅부장)
..F1운영사 압박..개최권료 인하 총력..
개최권료 할증과 TV 중계권료를
폐지하거나 면제했지만 개최권료 인하 요구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온 F1 운영사,
여전히 개최권료를 낮춰줄 가능성은
불투명해 돈 먹는 하마, F1대회
지속 여부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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