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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행정 실현..복지 뒷전-R

김종태 기자 입력 2013-07-04 07:30:00 수정 2013-07-04 07:30:00 조회수 1

◀ANC▶
민선 5기 3년을 맞아 자치단체별로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순천시입니다.

순천은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소통과 참여 행정의 기틀을 다진 반면
대형 마트 입점이나 시민 복지 측면에
적극적인 행정력 발휘와
사업 추진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해 조충훈 시장이
순천시장에 취임하면서 첫 일성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공감행정 실현이었습니다.

시 집행부와 의회에 남아있던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들과의 잦은 만남과 의견 청취를 통해
시민이 주인되는 행정 구현에 주력했습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어렵게 개장한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에는
초반부터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박람회 성공 개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개장 2달만에 관람객 목표 절반을 넘어서
생태도시 순천을 새롭게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INT▶
하지만 정원박람회에 모든 시정이 집중되다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안 사업들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특히 시급한 원도심 재생 사업과
포화 상태에 있는 신도심 교통인프라 구축 등은
예산 편성의 어려움으로
수년 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신대지구 코스트코 입점과
정원박람회장 PRT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순천시가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INT▶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순천시,

민선 5기 남은 1년,
체계적인 박람회 사후활용과
30만 자족도시에 맞는 시민 복지 실현을 위해
순천시정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만큼이나
순천시에 맡겨진 짐도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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