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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여수공항의 이용객이 급격하게 줄면서
항공기 감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민에
전남동부 자치단체와 상공회의소, 기업들이
'광역협의체'를 만들어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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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6편의 항공기가
여수-서울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여수공항,
하지만 여수 엑스포 이후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0만 명을 넘었던 승객은 올해말
10만 여 명이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탑승률도 60%대에서 손익분기점 이하인
50%대로 떨어져 항공기 감편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이 늘어난데다
경기침체로 국가산단 비지니스 승객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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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고민에 전남동부 3개시와
지역 상공회의소, 공항공사는 물론
포스코, 여수산단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광역 협의체 구성이 가시화 됐습니다.
광양만권 발전협의회는
가칭 '광양만권 공항 활성화 협의체'를
이달 안에 발족하고,
부정기 국제 항공편 유치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노선 유지를 위한 재정지원조례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승객 감소에
한 해 70~80억 원의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여수공항,
첫 광역협의체 발족이
공항 운영에 어떤 변수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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