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목포3원) 위기의 학교 보건(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7-09 07:30:00 수정 2013-07-09 07:30:00 조회수 0

◀ANC▶

일선 학교의 보건 업무가 허술하기만 합니다.

전담교사가 없는 학교가 수두룩해
기본적인 업무처리조차 쉽지 않기 때문인데,
아이들의 보건 위생 관리
제대로 될 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실태를 취재

◀END▶

전교생이 120여 명인 전남의 한 농촌고등학교
입니다.

보건실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보건 교사가 없어 평소에는 잠궈두고,학생들이 다쳐도 응급처방은 어렵습니다.

◀INT▶학교 관계자
"현재 닫아놓고 있어요.휴식이 필요한 학생들만 잠깐씩 쉬는 그런 공간으로 돼 있습니다."

전남에서만 이처럼 초중고등학교 2곳 중 한곳 꼴로 보건교사가 없습니다.
[반투명 C/G 전남 초중고 826곳
보건교사 배치 430곳.
52%]

작은 학교에는 보건 교사가 정원 배정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들 학교의 경우 형식상 일반 과목 교사에게 업무 분담만 돼 있을 뿐,
실제로는 행정실 공무원들이 대부분 처리하고 있습니다.

[c/g]비전문가들이 먹는 물과 석면 관리부터
방역 등 갖가지 보건,환경 업무를
맡다보니 허술 할 수 밖에 없고 상급기관에
제출하는 공문서 작성도 버겁습니다.
[보건*환경 주요 업무
-먹는 물 관리
-화장실 시설 관리
-학교 방역
-석면 관리
-실내 공기질 관리
-공문서 작성 등]

◀INT▶학교 보건 담당 행정 공무원
"(보건은) 모르죠.우리는 교육도 안 받고...
(일선학교에서 올라간 자료들이 정확하지 않은
것들이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은 그렇죠."

전문 인력 조차 없는 교육 현장.

일선 학교의 불안한 보건 환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