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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기아 마무리 기대우려 교차

이계상 기자 입력 2013-07-09 07:30:00 수정 2013-07-09 07:30:00 조회수 0

(앵커)
기아타이거즈가 고심끝에
불안한 '앤서니'를 내리고
집단 마무리 체제로 선회했습니다.

이른 바 벌떼 야구를
시즌중에도 자주 보게 될 텐데,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불안하게 뒷문을 지켜오던
앤서니가 2군으로 내려간 첫 경기.

기아타이거즈는
4명의 불펜 투수를 차례로 투입시켰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짜릿한 역전승,
박지훈이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송은범은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팀 순위 5위에 머물며
갈길 바쁜 기아는 새로운 승리공식을 썼습니다.

(현장 녹음)-'기아 역전승 의미가 큰 거다'

여기에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 타선이 투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시즌 초반 침묵을 지켰던 이범호는
최근 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송은범과 함께
'범브라더스'라 기아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투수 운용의 과도기에 나흘간의 휴식은
팀 경기력을 재정비할 기회가 되고있습니다.

하지만 집단 마무리 체제는
단기 처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부작용이 커서 오래 지속되긴 힘듭니다.

(인터뷰)-'투수 정체성이 사라지고 마찰 우려'

기아는 올 시즌 전반기에
다음주까지 5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변화된 마무리 투수진이
우려를 털어내고
필승 공식을 써내려갈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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