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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과일 애플망고가
이달 중순 첫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평균기온 상승과
연 강우량 증가가 아열대 식물이 자라는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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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천동의 한 비닐하우스.
보랏빛을 띤 열매 애플망고가
나무마다 대여섯개씩 열렸습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애플망고 묘목을 심은 지 2년.
S/U] 이곳 0.1헥타르 부지의
180그루에 나무에서는 이달 중순쯤
270kg의 애플망고가 수확될 예정입니다.//
◀INT▶주인
여수에서 첫 수확된 아열대과일, 애플망고는
앞으로 3년 뒤부터 매년 2톤씩 생산 돼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 추세에
여수지역의 아열대성 생육환경이 맞물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처음으로 농가재배에 성공한 것입니다.
◀INT▶이우일
아열대 과일이 전남동부지역에서 재배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 2001년에 한라봉이
고흥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15ha까지 재배 면적이 늘어난 상탭니다.
경제성과 유통문제로
농가에 보급되지 못한 불수감이나
아떼모아도 곧 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INT▶이민석
아열대 과일이 재배에 성공하는 사이,
수목의 북방한계선 상승으로
녹차 등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는
작물의 피해도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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