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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특구 지정'..기대 '미흡'-R

전승우 기자 입력 2013-07-10 07:30:00 수정 2013-07-10 07:30:00 조회수 0

◀ANC▶
광양항을 오는 2020년까지
연간 물동량 300만teu의 자립항만으로 만드는 정부의 활성화 대책이 나왔습니다.

해양경제 특구 지정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나머지 대책들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우수한 항만입지와 시설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창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광양항,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광양항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해양경제 특별구역' 지정입니다.

화학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 권역을 배후지에 만든다는 것입니다.

◀INT▶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광양시의 신청을 받아,관련법 초안을 마련한 뒤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물동량 창출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먼저 냉동.냉장창고를 추가로 건립하고
내년에 설계비 20억원이 반영됩니다.

광양제철소 철강 벌크 수출화물의
컨테이너화가 추진됩니다.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24열 겐트리 크레인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시설사용료 면제도 연장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은 '해양경제 특구'외에는
여러차례 제시됐던 것이어서
별로 새로운 것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INT▶

당장 시급한 24열 크레인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새정부들어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처음 나온 광양항 활성화 대책,

이번 만큼은 차질없이 추진돼
자립항만의 기반이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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