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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감독 엉망-r

김종태 기자 입력 2013-07-12 07:30:00 수정 2013-07-12 07:30:00 조회수 0

◀ANC▶
올해초부터 순천 사회복지시설의
회계 부정과 인권침해 사례 등
각종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도 감독할 책임이 있는
순천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부정비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아동보육시설인 순천 성신원.

이 시설 대표는 지난해 2월
법인카드로 530여만원을
개인 술 값으로 결재하는 등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3천 9백여만원을 정당한 지출 명령없이
개인용도로 사용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5월에는 노인요양원인
순천 '은빛마을'이
간호사가 아닌 요양보육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하고
회계상 이중장부를 만든 의혹이
시 의회 특별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이밖에도 장애인 폭행과
국고보조금 착복 의혹이 제기된
'연꽃향기'와 '인애원' 등
순천내 다른 사회복지시설 여기저기에서도
부정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헌신과 봉사로 대변되는 사회복지시설이
부정비리의 온상인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상황이 이런데도
사회복지시설의 관리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순천시는 고작 개선명령 같은
솜방망이 행정재제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과 관리가
미흡했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INT▶
지역 일부 복지시설의 도덕적 해이속에
평소 이를 바로잡지 못하는
순천시의 허술한 복지 행정이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다른 복지시설의
이미지까지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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