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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투표용지?'-R

한윤지 기자 입력 2013-07-13 07:30:00 수정 2013-07-13 07:30:00 조회수 0

◀ANC▶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된 지
반 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선거의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개표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 지
한윤지 기자 취재했습니다.
◀VCR▶
18대 대선 당시,
여수 여서동 제2투표구의 개표 상황표입니다.

CG /투표 용지는 2천 151장 나눠줬는데
실제 투표함 속에 담긴 투표지는 2천 152표,

한 장이 더 나온 겁니다./

전국적으로 2백 곳이 넘는 투표구에서
모두 2백 쉰세 표가
실제 교부수보다 늘어났습니다.

반대로 나눠준 투표 용지보다
실제 투표수가 줄어든, 다시 말해
투표 용지가 사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선관위는 실수로 다른 지역의 표가 들어왔거나,
유권자가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여수시 선관위관계자 CG

선거에서 실수가 용인되는 것도 심각하지만
개표 절차가 허술한 건 더 큰 문젭니다.

개표 과정은
CG 우선 투표 용지를 정리해 분류기로
같은 후보자끼리 구분합니다.

그런 다음 분류가 잘 됐는지 심사 집계해
검열하고 위원장이 공표하게 됩니다. /

CG 하지만, 투표지 분류가 끝나기도 전에
위원장이 공표하는가 하면, /

어떤 곳은 3천 표를 수작업으로
심사하는 데 고작 8분 뿐이
걸리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INT▶
한영수 / 전 선거관리위원회 노조위원장

사회 갈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선거,

투표함 관리인이나
개표 사무원들의 감독을 강화하고

CG 투표 용지의 일련번호를
절취선 안과 바깥에 모두 표시해
'유령표'의 발생을 줄이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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