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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 유치 지역으로
부산과 전라남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유치에 적극적인 부산과는 달리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미온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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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세계수산대학 설립 계획을
밝힌건 지난 달 중순.
[C/G 1] 내년 유엔식량농업기구 수산위원회와 이듬해 총회의 승인을 거쳐
201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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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밝힌 지역은 부산.
잘 갖춰진 수산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INT▶
이어 전라남도가 유치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연간 어업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전국 제일의 수산지역으로,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비롯한 교육기관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INT▶ (CG처리)
하지만 올해 초 유치 타당성 용역까지 끝낸
부산에 비해 출발이 6개월 이상 늦었습니다.
또 학교 부지선정을 끝내고
정부에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하고 있는
부산과는 달리,
전남도는 정부가 대학 설립 계획을 발표한
최근에야 부랴부랴 유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적합한 후보지로 여수가 거론되고 있지만
지자체는 사실상 포기한 상태입니다.
◀SYN▶ (음성변조)
일각에서는 수산대학의 부산유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상황.
[S/U] 전라남도의 뒤늦은 대응과
지자체의 미온적 태도에
수산도시 육성이라는 지역의 요구는
더욱 요원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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