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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제 폐지 의지 있나-R(광주)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7-15 21:30:00 수정 2013-07-15 21:30:00 조회수 0

◀ANC▶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 선거에서
정당 공천제를 폐지할지 말지...

존폐 여부를
당원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민주당이
권역별로 순회 공청회를 열고 있습니다.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것인데
정작 폐지할 뜻이
있기는 한 건지 의심을 샀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민주당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가
두달동안 검토한 결론은
기초 선거에서 정당 공천은
'폐지하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SYN▶검토위원장
(풀뿌리 지방자치의 취지를 훼손하기 때문이다)

정당 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공통된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공천제가 폐지됐을 때
우려되는 점들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SYN▶폐지 반대
(소수자의 진입 장벽 높은데 앞으로는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그동안 공천제의 폐해가 워낙 컸던 터라
국민의 여론은
70% 안팎이 폐지하라는 쪽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당원 투표로
존폐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자
일부에서는 대선 때의 약속을
번복하려는 시도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폐지 시민행동
(갑자기 당원 투표한다 공청회한다 그러는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지난 주에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도
폐지하자는 쪽보다
존치하자는 쪽이
더 우세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SYN▶황주홍 의원
(의원 30여명 발언했는데 유지하자는 쪽이 수도 많고 강도도 셌다)

민주당은 공청회를 거친 뒤 전 당원의 투표로
존폐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당내에서 찬반이 맞서는 상황에서
결정의 부담과 책임을 당원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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