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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학교 집단 식중독 증세(R)-아침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7-18 07:30:00 수정 2013-07-18 07:30:00 조회수 2


◀ANC▶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수백 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식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강진군의 한 중학교.

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1교시 수업부터 지각과
결석자가 속출하더니, 모두 244명의 학생과
3명의 교직원이 복통과 설사, 구토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전교생 42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숫자입니다.

◀INT▶학교 관계자
"아침에 애들이 "선생님 몸이 아파서 늦어요.
병원 갔다 올게요" 이러면서, 이반 저반에서
아픈 것 같아서 같은 반이 아니라 문제가
있다고..."

현재까지 입원 환자는 없으며, 대부분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그제 점심시간
학교 식당에서 보리밥과 미역국,
가지나물 등을 먹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단체급식에 의한 식중독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감염성 질병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긴급 역학조사에 나서 학생 35명의
가검물과 칼과 도마, 보관된 음식 등을
수거해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학교에 투입해 수돗물과
음식물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SYN▶식약처 관계자
"빨리 빨리 규명해야 되니까 여기서도 하고
가서 식약처에서도 하고..."

역학조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24일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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