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광주시 출범을 2주 앞두고 인수위원회 성격의 혁신위원회가 오늘(17)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은 윤장현 시장의 좋은 정책은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결과가 나온 지 채 사흘이 되기도 전에 민선7기 광주시정의 큰 그림을 그릴 혁신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민주권위원회와 일자리경제위원회 등 모두 7개 분과 2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용섭 당선인은 당선되자마자 혁신위 활동을 서두르는 건 마음이 급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일자리가 없어서 살기가 팍팍해서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한 시도 늦출 수 없습니다. 제가 속도는 내겠지만 졸속으로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학교수 중심으로 구성된 혁신위원들은 도시철도 2호선과 광주군공항 이전, 어등산개발과 같은 현안들을 공무원들과 치열하게 논쟁해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김윤수 광주혁신위원장/ 전 전남대 총장"4년 동안 시장께서 생각하는 플랫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섭 당선인은 그러면서 민선6기의 좋은 정책들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가 빛그린산단에 투자의향서를 낸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녹취)이용섭 당선인"정책의 생명은 일관성입니다. 새로운 기관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많은 정책들이 바뀌게 되면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고..."
7개 분과 중에서 민주*인권*평화 위원회가 후순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광주의 상징과도 같은 분과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나중에 배치했다며 특별히 시간을 할애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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