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남해안 적조 '공포'-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7-20 07:30:00 수정 2013-07-20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와 고흥 인근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 빨리 시작된데다
여름내내 분포범위를 넓힐 것으 예상돼
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어선들이 양식장 주변을 돌며
연신 하얀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최근 여수인근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어민들이 생업까지 포기한 채
방제작업에 나선겁니다.

일부 바다는 이미 검붉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S/U] 이곳 양식장에서
적조현장까지의 거리는 1km에 불과합니다.

양식 어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는
기준치를 훨씬 넘어선
밀리리터당 350에서 천 5백 개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남해안에 적조가 확산되면서
어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박한명
"갑자기 빨리 시작.. 큰일"

수산과학원은 일조량이 평년보다 늘어나
수온이 상승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또, 최근 내린 장맛비로
영양염류가 바다로 흘러든 것도
적조를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NT▶박진용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남해안을 덮쳤던 적조.

올해 적조는 성장속도가 빨라
올 여름내내 지속적으로
분포 범위를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돼
수산당국과 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