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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절반의 성공'-R

김종태 기자 입력 2013-07-24 07:30:00 수정 2013-07-24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 4월 개막한
순천만 정원박람회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정원 박람회로
관람객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빈약한 컨텐츠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미흡한 점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4월 20일 문을 연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2천 4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과
짧은 공사기간으로 사실상
성공에 대한 우려 속에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이런 걱정을 말끔히 덜 수 있었습니다.

개장 두달 만인 지난달
목표 관람객수인 4백만명의 절반을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습니다.
◀INT▶
우려됐던 교통난과 숙박문제 등
관객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박람회장 운영관리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박람회장 안팎에서 개최된
각종 공연과 예술행사는
지역 문화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INT▶
(s/u)하지만 박람회 개최이후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은 점은
남은 기간 해결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박람회장을 찾은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숙박을 하지 않고 바로 순천을 떠나면서
지역 음식점이나 숙박업소가
박람회 특수를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박람회장 전시 시설 대부분이
꽃과 나무 위주로 평면적이고 정형화돼
'볼 게 별로 없다'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INT▶
정부의 예산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의 작은 자치단체가 국내 최초로
정원을 주제로 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남은 3개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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