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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5년이 관건'-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7-24 07:30:00 수정 2013-07-24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고흥지역에 귀농가구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귀농인들은 농촌생활에 대체로 만족하면서도
정착하는데까지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귀농인들을 만나봤습니다.
◀VCR▶
고흥군 도덕면으로 귀농한 지
올해로 6년째인 권혁균 씨.

커피와 블루베리 등을 재배하며
연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농으로 성장했습니다.

초기에 무리한 작목 선택으로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농촌 생활에 만족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INT▶권혁균
최근 이처럼 고흥에는
귀농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CG] 지난 2008년,
고흥지역의 귀농가구수는 7가구.

이후 귀농인들이 몰리면서
지난 한 해에만 140가구가
고흥으로 전입하는 등
5년새 20배나 증가했습니다.//

◀INT▶이권일
"영농하기 좋은 환경, 싼 토지..."

하지만 정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귀농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소득작목 일수록
최소 3년에서 5년은 지나야 수익이 나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귀농 초기에만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빈집 알림 서비스도
지원자가 2명에 불과해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

여기에 인프라가 열악한 점도
귀농인들을 힘들게 합니다.

◀INT▶황재준
"인터넷 안돼..직거래 불가능"

농촌 고령화 완화와 공동화 방지 등의
순기능이 있는 귀농.

앞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귀농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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