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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경보 확대 '비상'-R

박민주 기자 입력 2013-07-24 07:30:00 수정 2013-07-24 07:30:00 조회수 2

◀ANC▶
남해안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적조띠가 조류를 타고
남해안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적조가 밀려온 남해안.

검붉은 적조 띠가 펼쳐져 있습니다.

적조띠는 양식장 1km 인근까지 접근했습니다.

지난 18일, 남해안에 내려됐던 적조주의보는
닷새만에 적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적조경보가 발령된 해역은
고흥 나로도에서 경남 거제 동측 앞바다,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기준치의 8배나 되는
밀리리터당 최대 8천 500 개체를 기록했습니다.

고수온 현상으로 적조 생물이 급증한 겁니다.

장맛비가 적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앞으로의 변수입니다.
◀INT▶

적조경보에 어민들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해상 가두리양식장에 산소발생기를 가동하고
먹이공급을 줄이며 적조띠를 막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수산당국도 3만 7천 톤의 황토를 확보하고
적조 방제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적조로 전남에서만 어패류 300만 마리가 폐사하고 2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여름, 고밀도 적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남해안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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