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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위조 책임자 나서야

이계상 기자 입력 2013-07-25 07:30:00 수정 2013-07-25 07:30:00 조회수 0

(앵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과정에 불거진
공문서 위조 파문이
책임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위직 공무원에게
대부분의 책임이 떠넘겨진 상황이어서
실체적 진실을 찾기 위해 검찰 수사가
좀더 속도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금까지 나온 광주시의 해명은
6급 직원이 과욕을 부리다
문서를 위조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국제수영연맹에 보냈던 위조 서류를
정부에 보내는 실수까지 범했습니다.

(인터뷰)-'받은 서류가 원본과 달랐다'

수영대회 유치위원장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U대회 사무총장은
실무 직원이 문서를 위조하고
결재도 없이 서류를 제출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인상을 줬습니다.

◀SYN▶광주시장

모든 화살이 실무 공무원에게 돌려지자
광주시청 분위기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c.g)
/공무원노동조합이 발표한 사죄문에는
조직에 대한 믿음과 일할 의욕을 잃었다는
자조 섞인 탄식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전화 녹취)-노동조합'직원들 대부분의 생각'

정부 공문서 위조 파문을 바라보는
다른 지역의 시선도 어느때보다 따갑습니다.

인터넷 관련 기사에는
하위직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를
비난하는 댓글이 넘겨나고 있습니다.

민선 5기 들어 광주시는
총인시설 입찰 비리와 한미합작 갬코 사태로
연이어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그때마다 법적 책임은
실무 공무원들이 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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