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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인 희귀조류 팔색조가
해남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팔색조의
애틋한 자식 사랑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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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금강산 자락,
작은 새 한마리가
'날아갔다 돌아오다'를 반복합니다.
여덟가지 색을 지닌
천연기념물 204호인 팔색조입니다.
계곡 근처 바위에 튼 둥지에서는 부화한지
얼마 안된 새끼들이 어미를 기다립니다.
목을 빼며 입을 벌리자 어미 팔색조가
벌레를 한마리씩 입에 넣어 줍니다.
배가 고팠는지 새끼들은
먹이를 금새 받아 먹습니다.
어미 팔색조는
천적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배설물을 둥지 밖으로 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INT▶ 박준성 지부장
지렁이등이 풍부하고.//
팔색조는 다른 철새보다 늦은 5월 말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6월부터 번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5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팔색조.
주로 남해안이나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가 해남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뉴스 문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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