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에는 누구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올바른 삶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게 되죠.
이럴 때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인문학 교실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현장음 - 레미제라블 노래
노래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이 학생들은
인문학 교실 '상생의 숲'에서
석달동안 함께 공부한 친구들입니다.
이 학생들이 들었던 강좌는
우리가 만드는 5월 이야기,
바로 5.18 민주화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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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하고 있는 노래는 프랑스 혁명을 다룬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곡.
강좌를 마무리하는 발표회 때
함께 부를 노랩니다.
◀INT▶
다른 학생들이 모인 이 강좌는
서구 인문학의 뿌리인 고대 그리스 철학입니다.
오늘 수업은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연극으로 재구성해 보는 겁니다.
◀SYN▶
지난 8주동안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동안 학생들은 인문학의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INT▶
광주시교육청의 청소년 인문학교실
'상생의 숲'엔 올 1학기 동안
문학과 사회과학 등 9개 과목이 개설돼
240여명의 중고생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1년 강좌가 시작된 이후
과목 수도 늘었고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INT▶
사색과 토론, 실천의 배움터인 상생의 숲은
인문학에 목마른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밖의 세상과 만나는
청량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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