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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윗선 수사 어디까지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7-29 07:30:00 수정 2013-07-29 07:30:00 조회수 0

◀ANC▶
세계 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윗선의 개입 여부가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공무원들의 줄소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은
검찰에 선처를 호소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검찰의 수사 속도로 볼 때
이번 주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소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주시청과 수영대회 유치위원회를
동시에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한 이메일 자료 등을 토대로
윗선의 개입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공문서를 위조했다고 지목된 6급 공무원이
상급자에고 보고했는지,
보고했다면 어느 선까지 알고 있었는지,
지시한 사람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환 대상은 수사 상황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일차적으로는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과
유치위원회 간부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운태 광주시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한 공무원들이
수사받는 상황이 안쓰럽다며
필요하다면 직접 검찰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광주시장
(검찰의 선처를 정중하게 요청드리는 바입니다.또한 저 자신,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검찰에 나가 이를 소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에게 송구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SYN▶광주시장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중하고' '간곡하게'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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