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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대교 개통이후 시작된
여수-광양간 시내버스 운행 논의가
한 달 넘게 중단되고 있습니다.
운행 자체가 불가능한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양 시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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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광양에서 여수로 가는 상황을 가정해 봤습니다.
[C/G] 중마동까지 노선을 연장 운행하겠다는
여수지역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 요금은 천 백원.
하지만 광양지역 버스를 탈 경우에는
묘도에서 여수 버스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두 배인 2천2백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에 광양지역 시내버스업체는
무료 환승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광양시와 여수시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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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상대 운송업체에 승객을 뺏길 것을
우려하는 등 업체간 이해관계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은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 달 3차 실무협의를 끝으로
일체의 논의가 중단된 상황.
하지만 버스회사에 주는 보조금을 늘려서라도 노선을 개통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광양지역 시내버스 종점을 묘도가 아닌
여수 시내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
이순신 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이르면 이달부터 운행될 예정이었던
여수-광양 시내버스 노선.
[S/U]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만든 사회기반시설이
반쪽짜리 역할에 그칠 상황에 처하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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