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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한여름에,
(전남) 순천지역에서는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일반 벼 재배지보다
최소 한 달 이상 빠른 일정인데,
이 농가는 다음주, 올 해 두번째 모내기에
들어가 2기작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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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장마기운이 감돌고 있는 들판에
잘 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풍년을 축하하는
흥겨운 농악놀이와 함께 콤바인이 굴러가고
일부는 직접 낫으로 벼를 베어봅니다.
전남 순천시의 한 농가에서 시작된
올해 전국 첫 노지벼베기.
지난 3월 말,
모내기를 시작한지 4개월 만입니다.
S/U] 남부지방의 마른장마로
평년보다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수확시기도 일주일 빨라졌습니다.//
7월말에 추수가 가능해지면서
농민들은 다음 주에 올해 두 번째 모내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INT▶백인기
"8월초 다시 모내기..우리나라 처음 시도"
조기햅쌀 재배단지
78헥타르에서 생산되는 쌀은 모두 280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쌀보다
30%정도 비싸게 팔리는데다
한약재 등의 후작재배도 가능해
농가소득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INT▶
"일반 벼 재배할 때보다 배 이상 소득"
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과 이모작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MBC NEWS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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