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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침체 끝이 안보인다-R(목포)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8-01 21:30:00 수정 2013-08-01 21:30:00 조회수 0

◀ANC▶
소값 폭락세가 장기화되면서
한우사육기반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폐업까지 속출하면서 정부차원에서 수매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VCR▶
이른 아침 우시장, 경매 대기장에는
어른소,송아지 할 것 없이
팔러온 소들로 가득 찼습니다.

출하물량이 지난 해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기를 수록 빚만 쌓이면서 앞다퉈 소를
내다 팔고 있습니다.

◀INT▶ 주낙철(한우사육농민)
"지금 소값이 3년 째 하락되고 있어요.가장 장기적으로 하락돼 있기때문에 축산인들이 다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c/g 1) 6백킬로그램 큰 수소 산지 가격은
491만 원,

3년 전보다 무려 백만 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큰수소 가격/ 만 원)
'10 595 '11 487 '12 530 '13.7 491

* 생산비 (비육우 기준) 576

인건비는 고사하고 마리당 80만 원 가량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c/g 2)그나마 꾸준히 늘던 소고기 소비마저
최근 불황탓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망도 암울한 상태,//
(1인당 연간 소비량 / kg)
'05 6.7 '10 8.8 '11 10.2 '12 9.7

전국 사육마릿수는 여전히 적정 수준보다
40만 마리 많고 암소 도태 등 정부의
감축 노력은 겉돌고 있습니다.

◀INT▶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
"정부에서 일정 두수가 되도록 수매를 해주기 바라고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는 수입육을 자제해주는 것이 축산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이처럼 소값의 장기 침체로 폐업도 속출하면서
전국 소 사육 농가가 3년 새 무려 20%나
감소했습니다.

(S/U) 가격폭락과 사료값 급등, 여기에
값싼 수입산까지 3중고 속에
한우사육농가는 말 그대로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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