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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악취 대책, 못믿겠다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8-03 07:30:00 수정 2013-08-03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 화양농공단지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가 뒤늦게 열렸습니다.

악취 방지시설 보완을 포함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논의됐는데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 화양농공단지의 악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

우선 입주기업들은 악취 방지시설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INT▶

하지만 피해 학생들과 교사, 인근 주민들은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여수시 등 관계기관이
수년 전 부터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개선된 점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INT▶

[C/G] 실제로 입주기업들 스스로 농공단지에
있는 한 업체를 조사한 점검일지에는
'냄새가 너무 심하고 머리가 아파 오래 있을 수 가 없다', '집진시설이 전혀 안돼있고,
지자체에서 지적 한 번 없었는지 의아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

이처럼 농공단지 내부에서도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공부에 전념해야 할 학생들이
직접 거리 집회에 나서는 등
문제가 커질대로 커진 뒤에야
여수시가 수습하기에 바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INT▶

현재 학교측과 주민들은 악취 뿐 아니라
발암물질에 의한 피해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S/U] 우선 여수시는 환경단체 등과 함께
악취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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