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순천 청암대가
총장과 대학의 부정비리의혹을 제기한 교수들을
모두 해고했습니다.
대학측은 보복성 징계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해고된 교수들의 공통점은
비리의혹을 제기했거나
경찰수사에 협조했던 교수들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6월, 총장 비리의혹과
학력위조 논란이 불거졌던 순천 청암대.
이 대학은 최근,
사회복지과 교수 1명을 파면하는 등
교수 3명을 같은 날 해고했습니다.
CG 1] 공통적인 해고 사유는
"해교성, 혹은 음해성 방송참여".
다시 말해 지난 6월 말에 터져나온
교내 비리 의혹과
총장 학력위조논란 등의 문제점에 대해
방송에 참여하고 인터뷰했다는 이윱니다.//
CG 2] 여기에 대학당국의 결제나 허락 없이
경찰수사에 협조한 것도
교원 본분에 배치되는 행위라며
징계사유가 됐습니다.//
해직교수들은 학교측이
내부고발자를 찾기 위해 교수들의 방에
무단 침입하거나 증거사진을 찍어가는
비인권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교수(음성변조)
청암대학측은 교수해임과 관련해
보복성 징계가 절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판CG]◀INT▶청암대
학생들의 교육공간인 호텔실습실에서
아직까지도 주거를 해결하고 있는 청암대 총장.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나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내부고발 교수들을 해고하면서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 NEWS 나현호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