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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축제 20년, 산업화 제자리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8-05 07:30:00 수정 2013-08-05 07:30:00 조회수 0

◀ANC▶
광주 김치 축제가 올해로 벌써 20회째입니다.

광주의 김치 맛을 알리고,
김치를 세계화, 산업화한다는
목표로 출발했는데
그동안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을까요?

투자는 많았는데 소득은 별로였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 김치 축제를 앞두고 여는 특별행사가
지난해 미국 워싱턴에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의 대표 궁전,
경복궁에서 다음달 7일 열립니다.

◀INT▶관광진흥과장
(김치도 소중한 유물임을 알리는 행사 될 것)

김치축제 본행사는 10월에 열립니다.

올해로 벌써 20회째.

광주 김치의 산업화, 세계화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성과는 빈약합니다.

지난해 광주 김치의 수출량은 겨우 3톤.
우리나라 김치 수출량의 0.01% 에 불과합니다

(CG)생산 실적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은
1.2% 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광주시 식품산업담당
(업체들이 워낙 영세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통합 브랜드 상품을 대량 생산하도록
김치타운에 있는 공장 운영을
광주 김치협회에 맡겼지만
하루 생산량은 2-3톤.

공장 가동률은 30% 안팎입니다.

◀INT▶김치타운
(대량 소비처가 있든지 소량이라도 많아야 하는데...)

(CG)그동안 광주시는 김치축제에 107억원,
김치타운 건립에 341억 등
예산 수백억원을
김치 산업화를 위해 쏟아부었습니다.

이러고도 안된는 걸 보면
전략을 수정하든
목표를 포기하든
무슨 수를 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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