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포 노선을 오가는 하늘길이 확대됩니다.
신생항공사가 이달 말부터운항을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이 항공사가 추진 중인무안-인천 노선은 난관에 처해 있습니다.
///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업계 최초로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생항공사인 에어필립이오는 30일 광주-김포 노선을 첫 취항합니다.
50인승 비행기를 투입해매일 3차례씩 광주와 김포를 오갑니다.
이 노선을 매일 2회씩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에 이어 서울을 오가는 하늘길이 확대되는 겁니다.
◀INT▶ 엄일석 대표/에어필립 "시장 차별화에 있어서 가격은 메이저 항공사와 비슷하고, 좀 더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그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오는 8월까지 2-3호기를 추가로 들여오고,매년 2대씩을 추가해오는 2022년까지 비행기를 12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광주에서 김해나 양양 등내륙 공항을 연결하고,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흑산도나 울릉도 운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동남아까지 운항 범위를 넓혀 지역 기반의 국제항공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후발 주자로서 어려움도 많습니다
취항이 코앞이지만, 광주공항에 공간이 없어이동식 임시 창구에서 고객을 맞습니다.
가장 공을 들였던 무안-인천 노선도 당분간 운항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4월에 전라남도와 협약을 맺고노선 개설을 추진해 왔지만,인천공항이 포화상태라서운항 허가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인천공항을) 선점하고 있는 항공사들이 있다 이거죠.. 그 외의 틈새를 찾으려니까 그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겁니다"
지역민들의 항공편익과 무안공항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에어필립이항공업계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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