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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기간 보장하라!"...낭만포차 갈등 반복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06-21 07:30:00 수정 2018-06-21 07:30:00 조회수 0


낭만포차 운영 기간을 두고여수시와 업주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면서포차 운영이 어제(19) 하루 중단됐습니다. 
여수시는 협의를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오락가락 행정에 대한비판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공원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낭만포차.
한창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시간이지만,업주들은 천막과 테이블도 설치하지 않고손님들을 돌려보냅니다.
           ◀SYN▶"오늘 영업 안 합니다.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여수시가 오는 25일 계약 종료를 통보하자 업주들이 이에 항의해 하루 동안 영업을 중단한 겁니다. 
낭만포차 운영자 모집이 시작되는 시기는보통 2월 말에서 3월 초.  여수시는 시장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올해는 선거가 끝나고 하반기에 3기 운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었습니다
[C/G] 이에 따라 신고증 상의 영업 만료일도이달 25일에서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갑작스럽게 모집 공고를 낸 여수시는 최근 3기 운영자 선정까지 마치고오는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INT▶"12월 31일까지 운영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막막하죠. 나가서 당장 가게도  얻을 수 없고..."
포차 제작과 영업 신고 같은 행정절차에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3기 낭만포차 운영은한 달 뒤에나 가능한 상황.  
여수시는 행정 절차가 다소 무리하게 진행된 점을 인정하고 뒤늦게 수습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INT▶"약 1개월 정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기간 동안 기존 운영자가 운영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낭만포차는 지난해 2기 운영자 선정과정에서도평가 기준을 두고 공정성 시비가 일면서일부 운영자들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S/U]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은 민선 6기 마지막까지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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