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린 만큼 돈을 내는
'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종량제'가
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로도 확대됩니다.

번거롭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막대한 처리비용이 드는 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입니다.

여느 아파트와 달리
카드로 일일이 세대 확인을 하고
음식물을 수거함에 배출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배출된 쓰레기량이 정확하게 표시됩니다.

(인터뷰)-'아무래도 신경쓰니까 아끼게 되고'

광주시가 버린 만큼 돈을 내는
'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종량제'를 주택에 이어 아파트 단지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G)
/이른 바 RFID, 무선 태그 인식 방식을 통해
가구마다 배출하는 쓰레기량을 산정해
처리 비용을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것입니다.

쓰레기량에 상관없이
똑같은 돈을 내던 기존 방식보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예산을 들여
첨단 장비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자치구별로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80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비용으로는 8억원 정도 절감효과'

쓰레기 수거함 주위 악취나 소음 등은
본격적인 시행전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