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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크루즈 콘텐츠 시급-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8-23 21:30:00 수정 2013-08-23 21:30:00 조회수 1

◀ANC▶
최근 전남 지역에
크루즈 입항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눈요기만 하고 떠나는
뜨내기 관광에 그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의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버스에서 끊임없이 내리는 중국인 관광객들.

내리자마자 캠코더를 들고
오동도의 풍경을 담기 바쁩니다.

14만톤급 크루즈선을 타고
중국 상하이에서 광양까지 왔지만,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SYN▶

지난해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전남동부지역의
크루즈선 입항은 급격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크루즈선이
머무는 시간은 겨우 10시간 남짓.

눈으로 훑고 지나가는 관광지와
열악한 쇼핑 시설 등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전남권 면세점이 무산된 예에서 보듯
개별 시군 단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사실상 많지 않습니다.

전남동부권 시군과 해양항만청 등이 참여하는
가칭 '크루즈 관광 협의체'의 설립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여수 엑스포장과 순천 정원박람회 등
전남동부의 관광지를 한데 묶는 프로그램으로
크루즈 관광객들이 자고 갈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SYN▶

올 상반기 여수를 찾은 관광객 5백만 명가운데 외국인은 겨우 만 명 정도.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잡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동부권 시군이 머리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제는 발들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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