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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21년]크루즈 콘텐츠 시급-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8-24 07:30:00 수정 2013-08-24 07:30:00 조회수 1

◀ANC▶
오늘(24)은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맺은지
21년이 되는 날입니다.

최근,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전남지역에 크루즈 입항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눈요기만 하고 떠나는
뜨내기 관광에 그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의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버스에서 끊임없이 내리는 중국인 관광객들.

내리자마자 캠코더를 들고
오동도의 풍경을 담기 바쁩니다.

14만톤급 크루즈선을 타고
중국 상하이에서 광양까지 왔지만,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SYN▶

지난해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전남동부지역의
크루즈선 입항은 급격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크루즈선이
머무는 시간은 겨우 10시간 남짓.

눈으로만 훑고 지나가는 관광지와
열악한 쇼핑 시설 등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전남권 면세점이 무산된 예에서 보듯
개별 시군 단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사실상 많지 않습니다.

전남동부권 시군과 해양항만청 등이 참여하는
가칭 '크루즈 관광 협의체'의 설립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여수 엑스포장과 순천 정원박람회 등
전남동부의 관광지를 한데 묶는 프로그램으로
크루즈 관광객들이 자고 갈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SYN▶

올 상반기 여수를 찾은 관광객 5백만 명가운데 외국인은 겨우 만 명 정도.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잡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동부권 시군이 머리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제는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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