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해안의 수온 상승이
전 세계 평균보다 5배 넘게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점차 아열대 해역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이를 기회로 바꾸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잡니다.
◀VCR▶
우리나라 남해안 해역의 수온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CG] 최근 45년간 남해안의 평균수온은
1.4도 증가했습니다.
지난 백년 동안 세계수온이
0.5도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5배에서 6배가 빠른 수칩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2천 백년 쯤에는 남해안 평균 수온이
지금보다 4도 상승해, 일본 오키나와와 비슷한
아열대 해역으로 변하게 됩니다.
◀INT▶최양호
"지형적인 특징..열이 축적되는 효과"
수온 변화추세에 따라
남해안 어종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지역에 섞여 살던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은 거의 자취를 감춘 반면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또 예전에는 잡히지 않던
자리돔이나 참다랑어 등
아열대성 어종도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종의 변화가
부정적인 면도 있는 반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INT▶김희용
수온상승에 대응하는 연구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바다 중저층에 어류를 양식하고,
고 수온에서도 잘 자라는 어종을
양식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INT▶김경민
앞으로 지속적인 기후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도와 함께
이에 걸맞는 색다른 지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