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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린 비로 두 달 가까이 계속됐던
가뭄이 대부분 해갈됐지만 여전히 물이 부족한
곳도 있습니다.
농민들은 그동안 밀렸던 농사일을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농촌 들녘이 모처럼 활기를 띕니다.
바짝 말랐던 벼는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물 걱정에 시달렸던 농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집니다.
◀INT▶ 양기운
벼가 이제서야.//
가뭄으로 갈라졌던 밭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시들었던 밭작물은 단비에 기운을 차렸습니다.
평균 100mm 내린 비가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밭작물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INT▶ 정재선 담당
다음 작물에도 영향.//
저수율도 높아졌습니다.
s/u 한때 바닥을 보였던 저수지는 이번 비로
저수율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60-80% 수준의 평년 저수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 합니다.
신안과 완도 등
일부 섬지역의 물 부족도 여전합니다.
두 달 가까이 이어진 폭염과 가뭄 피해가
극심했던 전남..
이번 비로 타들어가는 농작물이 일단 생기를
되찾기는 했지만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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