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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교 설립되나?-R

전승우 기자 입력 2013-08-30 07:30:00 수정 2013-08-30 07:30:00 조회수 1

◀ANC▶
순천 신대지구 외국인 학교 설립이
2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측이 착공 이전에
학교 부지의 소유권을 넘겨 줄 것을 요구하며 공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011년 11월,순천 신대지구,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외국인 학교의 착공식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하지만 2년이 다되도록
학교 부지는 빈땅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초 지난해 8월,개교 예정이었지만
내년 4월로 개교일이 두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지난 1월에 건축허가와 함께
시공업체까지 선정해 착공계를 제출했으나
지금까지 공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학교부지의 소유권 이전,

투자자인 메이플립 재단은
무상 양여하기로 한 학교부지 9만 9천m2의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축 준공승인 이후에
소유권을 넘기는 협약서를 무시하고
조성원가 510억원의 학교 부지를 착공 이전에 먼저 소유권을 넘겨달라는 것입니다.

광양경제청은 이와 관련해
전남도 등 4개 협약 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현재 투자자와 이견을 좁히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

문제는 소유권 문제가 해결돼도
중국 당국의 투자승인 심의 등으로 당장 착공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설령 착공이 된다 해도 개교는
또다시 연기돼 오는 2015년에나 가능합니다.

투자 유치에만 눈이 멀어
외국 투자자의 속셈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지
외국인 학교 설립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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