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든 의미있는 특별전이
동명동 푸른길에서 개막했습니다.
미술관들도 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된 전시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푸른길 주택가에 버려져 있던
오래된 집이 디자인하우스로 탈바꿈했습니다.
재생과 환경을 생각하자는 뜻에서
지붕에는 고래집이라는 간판을 달았습니다.
깔끔하게 단장된 인테리어와
갖가지 생활소품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들,
바닷속 분위기로 연출한 화장실과
작은 연못을 갖춘 생태 정원까지,
모두가 지난 석달동안 시민 50여명의
손을 거쳐서 탄생했습니다.
◀INT▶ 수완고 학생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으로 마련된 고래집은
누구나 디자이너가 돼서 도심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즐거운 생각을 담았습니다.
◀INT▶ 정민룡 프로그래머
저녁 식탁의 단골인 갈치와 고등어가
천정을 바라보며 벽에 걸렸습니다.
영화나 책에서 자주 봤던
낯익은 유명 인물들은
익살스런 조각품으로 거듭났습니다.
그 옆에선 이웃집 아이같은 얼굴이
하염없이 천진하게 웃고 있습니다.
풍암동의 사설 미술관인 갤러리 아크는
디자인 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일상과 예술을 접목시킨
개성 넘치는 팝아트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INT▶ 이묘숙 디렉터
광주시립미술관과 담양 대담미술관도
디자인 비엔날레와 연계된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는
오는 6일부터 59일동안
비엔날레 전시관과 의재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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