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광주)입지자만 속앓이(3원)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9-04 07:30:00 수정 2013-09-04 07:30:00 조회수 0

◀ANC▶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지만
기초 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할지 말지
정치권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 국회에서
선거법이 개정될지도 불투명해서
입지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민주당은 지난 7월,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정당공천을 폐지하기로 당론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아직도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기 국회가 열렸지만 이석기 의원이나
국정원 사건 등 산적한 현안 때문에
법 개정 논의가 언제부터 시작될지,
논의가 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당장 헷갈리고 속터지는 건 입지자들입니다.

◀SYN▶
(준비는 하지만 가닥잡기가 어렵죠)

공천제가 유지되면 당원 공략이 우선이고,
공천제가 폐지되면
인지도를 높여야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전략 세우기도 어렵습니다.

◀SYN▶
(어정쩡하죠 둘다 해야 하니까 집중도 안되고)

여야가 차일피일 시간을 끌다가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초의원은 공천을 폐지하고,
단체장은 공천하는 쪽으로
변질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안철수 의원도
기초의원부터 공천을 폐지하자는
단계적 폐지안을 제안하고 나왔습니다.

시합 날은 다가오는데
규칙은 정해지지 않고,
이래저래 입지자들의 속앓이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